이탈리아 백신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[Covid] 화이자 1차 접종 (백신 신청 방법 + 준비물 + 후기) 6월 1일에 피에몬테주 백신센터 홈페이지(ilpiemontetivaccina.it)에서 백신 신청을 했다. 입력할 정보는 이름을 비롯한 기본 신상정보, 카테고리(연령대, 취약계층, 업무상 등등), 세무번호, 보험카드번호 정도로 매우 간단했다. 5분도 안 걸린 듯. 신청을 마치면, 잠시후 접종대상자라고 컨펌해주는 문자가 온다. 그럼 48시간 내로 백신 예약한 사이트에서 접종 날짜와 시간, 장소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. 조금 더 기다리면 문자로도 온다. 나는 8월 3일에 맞을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새로운 자리가 생겼다고 메일이 와서 6월 29일로 바꾸었다. 백신접종 가능한 장소가 다 멀어서 그나마 가까운 Lingotto로 선택했다. 참고로 백신 맞는 날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. 이 날 여권, 보험.. [피에몬테주] 코로나 백신 관련 스미싱 속지 마세요. 이탈리아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는 텔레마케팅이 굉장히 심하다는 것이었다. 휴대폰을 개통하자마자 광고전화가 끝없이 걸려왔고, 전화를 받으면 다짜고짜 전기요금(혹은 수도요금) 얼마나 내냐고 물어보면서 자기네 회사로 바꾸라고 얘기하곤 했다. 나중에 지역번호에 익숙해진 뒤로는 피렌체, 밀라노 등 나와 관계 없는 도시에서 걸려오는 아예 받지 않았다. 하지만 가끔 관공서에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오기 때문에 그럴 때는 받을 수 밖에 없다. 아무튼 거의 하루에 한 번은 저런 스팸전화가 오는데,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조금 귀찮다. 그런데 신기하게도 스팸문자는 거의 없었다. 물론 스미싱을 간접적으로 겪은 적은 있다. 작년 첫 락다운 때 어느 중국인 친구가 왓츠앱 단톡방에서 "락다운 지원금으로 이탈리아 정부가.. 이전 1 다음